인도네시아 여행을 떠올리면 대부분 발리나 자카르타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 많고 비싸졌다”, “이미 다 가본 느낌”이라는 아쉬움도 함께 따라오죠. 이런 반박을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곳이 바로 마나도입니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고, 자연·바다·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차세대 휴양지로 평가받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1. 왜 지금 마나도인가? 발리의 대안이 되는 이유
마나도는 술라웨시 섬 북단에 위치한 북술라웨시 주의 주도로, 과도한 상업화가 진행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볼 게 적지 않을까?”라는 걱정과 달리, 이곳은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를 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부나켄 국립해양공원입니다. 1991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390여 종의 산호와 거북이·만타레이·상어까지 관찰 가능한 곳으로 세계 3대 다이빙 성지로 불립니다. “다이빙은 전문가만?”이라는 생각도 쉽게 깨집니다. 초보자용 스노클링 포인트도 잘 정비돼 있어 첫 해양 액티비티 여행지로도 부담이 적습니다.
2. 인천–마나도 직항 취항, 가장 큰 진입장벽이 사라졌다
그동안 마나도의 가장 큰 단점은 접근성이었습니다. 싱가포르나 자카르타를 경유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2025년 10월부터 이스타항공이 인천–마나도 직항 노선에 단독 취항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약 5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멀고 불편하다”는 반박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항공권 가격도 시기에 따라 30만 원대 후반~70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어, 성수기 발리보다 오히려 합리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직항이 생긴 지금이야말로 가성비 좋은 신규 휴양지를 선점할 타이밍입니다.
3. 마나도 날씨·여행|비 걱정 없이 즐기는 법
마나도는 쾨펜 기후 구분상 열대 우림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6~27℃ 수준입니다. “비가 많아 여행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지만, 실제로는 7~10월이 비교적 강수량이 적은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5~8월은 바다 투명도가 가장 좋아 다이빙·스노클링 최적기로 꼽힙니다. 11~3월은 우기에 해당하지만, 동남아 특유의 스콜성 비가 대부분이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보트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어 여유 있는 일정 구성이 핵심입니다.
정리|마나도는 ‘지금 가야 가장 좋은 곳’
마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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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보다 덜 알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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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해양 자연을 갖췄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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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취항으로 접근성까지 해결된
지금이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사람 많고 비싼 휴양지가 부담스럽다면, 자연·가격·경험의 균형이 맞는 마나도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자체가, 여행자에게는 가장 큰 보너스입니다.


